러시아를 위해 싸운 '참 애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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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지훈 휴대폰 : 작성일22-11-05 22:15 조회2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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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사나 바울리나
'더 인사이더' 소속 언론인,
푸틴의 독재정권을 비판하는 기사를 게시하다 수 차례 구속된 경력이 있던 반체제 기자. 2022년 3월 말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의 전쟁범죄를 알리러 전선에서 취재를 이어가던 중 러시아군의 포격에 피살.
디마 이바노프.
23세의 모스크바 국립대학 재학생.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를 요구하는 집회에서 삐라를 뿌리고 SNS에 우크라이나 침략 반대를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중형 선고.
옐레나 오시포바.
소련 시절 레닌그라드 포위전에서 생존,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 구금. 후손들에게 전쟁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참된 어르신...
알렉산드라 스코칠렌코
러시아의 반전운동가. 이전부터 푸틴 독재정권을 비판하다 몇 차례 구금되었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의 상품 태그에 반전문구를 새겼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알렉세이 고리노프.
크라스노셀스키 의회 의원. 의회 연설에서
'도대체 무엇이 국익입니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정치는 국민을 전쟁터로 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을 전쟁터에서 빼내기 위해 쓰이는 것입니다.'
라고 기습 발언한 죄목으로 체포, 7년형 선고. 이후 '러시아 인민을 공포로 침묵시키려는 행동에 맞서겠다' 고 항변.
마리아 오브샤니코바.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1의 언론인. 생방송중
'이 프로파간다는 거짓입니다. 전쟁을 반대합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연행됨.
이후에도 파시스트 푸틴정권에 맞서겠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지속하다 구금됨
예브게니 로이즈만
전 예카테린부르크 시장.
경찰 부패 방지 법안, 반 마약 법안을 입안한 정치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러시아의 명예를 더럽히는 행위이자 러시아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 발언한 죄로 체포됨. 죄목은 러시아에 대한 모독이었으나 그는 어떤 자기 변호도 거부함. 그는 사랑하는 조국의 국민들을 모독한적이 한번도 없었으므로.
나탈리아 루캰치코바
IT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반전 서명운동, 파업을 주도한 반전운동가. 반전 서명운동에 러시아 IT업계 종사자 10%가 참가함.
“전시에는 혁신이 불가능합니다. 러시아 정보기술 업계 종사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사반대합니다.”
러시아 자유군단
러시아인으로 이루어진 1~2000명 규모의 우크라이나 의용군. 자유군단의 상징은 러시아 내에서도 예전부터 반체제 운동가들이 사용했던 백청백기로 국민들의 피를 뿌리는 푸틴 정부의 붉은색을 거부한다는 의미.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 미사일 공격, 고문당하고 살해당한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시민들, 그 외 우크라이나의 도시와 마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모두 푸틴의 염세적 정권이 주도한 범죄이며, 그들은 살해당한 우크라이나인들의 피로 우리 러시아인들을 옥죄고 있다.
우리는 푸틴과 그의 정권을 대신하여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용서를 빌고자 한다.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푸틴의 반인륜적 만행에 대해 러시아의 책임으로 속죄할 것이다.
우리들 "러시아 자유군단"의 단원들은 푸틴 정권의 핏빛 올가미를 끊어내고, 러시아는 푸틴과 그의 수족에 불과한 것이 아니며 선량한 사회의 일원임을 증명할 것이다.
동포들이여, "러시아 자유군단"에 합류하여 푸틴의 악덕 정권을 몰아내고 러시아에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립하자. 러시아의 선한 힘, 정의, 그리고 진실을 복원하자."
-러시아 자유군단 선언-
스스로 애국자라고 지껄이는 이들이 전쟁의 광기를 드리울수록 작은 양심들의 고고한 빛은 더 밝게 타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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